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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생활정보

침수차량 구별법

by 정보 생활백과 2025. 7. 20.

중고차 구매 시 확인할 점, 침수피해 차량 피하는 방법


요즘 전국적으로 폭우가 이어지면서 침수 피해 차량이 급증하고 있어요. 중고차 시장에서도 침수차가 세차된 후 멀쩡한 차량처럼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조심해야겠죠.



특히 겉보기엔 멀쩡해도 내부에 문제가 있는 차량을 잘못 구입하면 안전은 물론 수리비까지 엄청나게 들 수 있어요. 오늘은 실제로 도움이 되는 침수차량 구별법을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차량 바닥과 벨트 끝을 꼭 확인하세요



중고차를 구매할 때 가장 먼저 봐야 할 건 차량 내부입니다. 침수차량 구별법의 핵심 중 하나는 시트 아래와 바닥 매트입니다.

시트를 걷어보거나 매트를 들춰보면 물자국, 진흙, 곰팡이 냄새 등이 남아 있을 수 있어요.
또한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보세요.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벨트 속 안쪽은 침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전기장치 작동 여부를 일일이 점검하세요



창문 스위치, 에어컨,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등 전기장치의 작동 상태는 침수차량 구별법에서 빼놓을 수 없어요.
특히 침수되었던 차량은 시간이 지나면서 내부 회로에 부식이 생기기 때문에 반응이 느려지거나 꺼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라이트, 비상등, 와이퍼, 오디오 등이 갑자기 작동이 멈추거나 깜빡거린다면 침수 의심을 해볼 수 있어요.


방향제 냄새가 강하게 나는 차량은 주의하세요



침수 차량은 오랜 시간 습기를 품고 있어서 특유의 곰팡이 냄새가 나기 마련이에요.
이를 감추기 위해 일부 판매자는 방향제를 과하게 뿌리곤 합니다.

만약 차량 안에서 인위적인 냄새가 지나치게 강하거나 방향제가 2개 이상 놓여 있다면 침수차량 구별법의 기준으로 꼭 의심해봐야 해요.


차체 하부와 엔진룸 녹 여부를 살펴보세요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차량의 하부나 엔진룸을 보면 침수 흔적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부에 진흙이나 녹이 남아 있거나, 머플러·브레이크 라인 등 주요 부품에 부식이 시작됐다면 주의가 필요해요.

엔진룸 안쪽에도 물자국, 먼지 고임, 배선 부식 흔적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이런 점은 침수차량 구별법에서 전문가들도 항상 점검하는 항목이에요.


차량이력 조회로 침수 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요



최근엔 ‘카히스토리’ 같은 이력 조회 서비스를 통해 차량의 침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험 처리가 되지 않은 비공식 침수차량은 기록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력조회는 기본 중의 기본이며, 침수차량 구별법의 필수 단계로 여겨져요.
조회 결과가 없더라도 판매처에 침수 이력이 있는지 꼭 직접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전문가와 동행 점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중고차를 처음 구입하거나 차량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다면 전문가와 함께 가는 것을 추천해요.
최근엔 출장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도 늘어나고 있으니 이를 이용하면 보다 안전하게 차량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요.

특히 침수차량 구별법에 익숙하지 않다면, 현장에서 바로 실시간 점검해주는 전문가의 눈을 빌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블로거의 생각

저도 몇 년 전 중고차를 구매할 때 무작정 저렴한 가격만 보고 판단했다가 큰 후회를 한 적이 있어요.
침수차량인지도 모르고 샀다가 비 오는 날 시동이 꺼지고, 정비소만 여러 번 들락날락했거든요.

이후 침수차량 구별법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게 됐고, 그 경험 덕분에 지금은 지인들 중고차 살 때 꼭 도와주곤 해요.
이 글을 보는 분들만큼은 절대 그런 일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최대한 쉽게 정리해드렸습니다.



마무리글

침수차량은 겉모습만 보면 일반 차량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내부에 수분과 부식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 장기적으로 큰 고장이 발생할 수 있어요.

중고차 구매를 앞두고 있다면 오늘 소개한 침수차량 구별법 6가지를 꼭 기억하시고, 눈에 보이는 것만 믿지 말고 꼼꼼하게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안전하고 후회 없는 자동차 구매, 미리 알고 준비하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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