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을 위한 실질적 주거 지원, 화성시의 새로운 시도
2025년,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화성시 이사비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화성시는 4월 24일, ‘2025년 화성시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치솟는 전월세 가격과 고물가, 고용 불안 등으로 주거 불안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사업이 고물가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정주 여건 개선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년 1인 가구의 전세, 월세 계약 시 부담되는 초기 비용은 보증금 외에도 상당히 큰 규모입니다. 특히 중개수수료와 이사비는 청년에게 즉각적인 현금 지출로 작용하기 때문에, 계약 초기에 체감되는 금전적 압박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화성시의 이번 정책은 이러한 현실적인 어려움에 밀착 대응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입니다.
누가, 어떻게 지원받을 수 있나?
이번 이사비 지원사업의 대상은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무주택 청년으로, 지원 신청일 기준 화성시에 전입했거나 화성시 관내 이사 후 전입신고를 마친 청년입니다. 출생 연도 기준으로는 1985년부터 2006년까지 출생자가 해당됩니다.
세부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임차보증금 5억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
- 임차 전용면적이 1인 가구는 60㎡ 이하, 다인 가구는 85㎡ 이하
- 전월세 형태로 실거주하고 있어야 함
-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들에게는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이사비 및 중개보수를 지원합니다. 보증금과 월세를 충당하기에도 벅찬 청년들에게 있어, 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대비용까지 감당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사비와 중개보수 일부를 지원해주는 이번 사업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신청하나?
지원 신청은 2025년 5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잡아바 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화성시는 올해 상·하반기 총 2차례에 걸쳐 각각 150명씩, 총 300명의 청년을 선정해 이사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신청자는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시스템에 업로드하면 되며, 서류 심사와 자격 검토를 거쳐 대상자가 최종 선정됩니다.
신청서에는 임대차계약서, 전입신고서, 소득증빙자료 등이 포함되어야 하며, 이사비 지출을 증명할 수 있는 영수증, 인보이스도 첨부해야 합니다. 시는 투명한 선발을 위해 모든 신청자 정보를 심사 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평가할 예정입니다.
왜 이사비 지원이 중요한가?
청년들은 취업이나 학업, 결혼 등 다양한 이유로 이사를 자주 하지만, 그에 따른 이사 비용, 중개보수 등 초기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월세 또는 전세 계약 시 중개 수수료와 이사비용만 해도 수십만 원이 들 수 있으며, 이는 고정 수입이 적거나 불안정한 청년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부동산 중개보수의 경우 보증금 5,000만 원 주택 기준 약 20~30만 원, 이사비는 원룸 기준 25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발생할 수 있어, 실제 부담 금액은 평균적으로 50만 원을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한정된 자금으로 이사 비용까지 부담하는 상황은 많은 청년들의 주거 선택지를 제한하기도 합니다.
화성시의 이번 지원 사업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주거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청년층을 위한 이사비와 중개보수까지 포괄한 지원은 드문 사례로, 타 지자체에도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습니다.
청년 정주 여건 개선, 화성시가 먼저 나선다
화성시는 이번 이사비 지원 외에도 다양한 청년 주거 및 생활 지원 정책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 청년 월세 지원 사업: 일정 소득 이하의 청년에게 월 20만 원씩 임대료 일부 지원
-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 결혼 초기 가구의 금융 부담을 줄이는 목적
- 청년 일자리 연계형 주택공급 계획: 기업체 근처에 직주근접형 공공임대주택 마련
이사비 지원 사업은 이러한 정책을 보완하며, 이주 초기 비용 부담 완화를 통해 실제 청년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략으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최근 서울 및 수도권 외곽 지역으로 이주하는 청년이 늘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가 선제적으로 정주 여건을 마련하는 것은 인구 유입 전략 측면에서도 주목받는 접근입니다. 단기적 지원에서 나아가, 중장기적으로 화성시에 대한 청년 유입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무리: 청년을 위한 정책, 작지만 확실한 변화 시작된다
고물가와 고용 불안이 겹친 요즘, 청년층의 주거 불안은 단순한 생활 문제를 넘어 삶의 질과 사회적 참여의 기초를 위협하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화성시의 ‘청년 이사비 지원 사업’은 그런 현실 속에서 작지만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정책입니다.
청년들의 주거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긴 이번 사업은 많은 지방정부에 모범 사례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청년 1인 가구뿐만 아니라 결혼을 준비하거나 막 신혼생활을 시작한 청년 가구에게도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제공하는 제도인 만큼, 실제 청년 세대의 삶에 밀접하게 영향을 주는 정책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화성시로의 이사를 고민하고 있는 청년이라면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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