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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상공인

광주시 금호타이어 지원금 요청, 화재 피해 복구 및 고용안정 총력 대응

by 지원헌터 2025. 5. 21.

금호타이어 화재, 지역경제 직격탄…총매출의 2% 차지한 핵심기업 피해

2024년 5월 광주에서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지역사회 전반에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이 재난이 단순한 기업 피해를 넘어 지역 경제, 고용, 환경, 주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 사건으로 보고,
정부에 광주시 금호타이어 지원금, 고용위기지역 지정,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화재는 지난 5월 17일 금요일 발생해 무려 나흘간 진화작업이 이어졌으며,
현재까지도 공장 재가동 시점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공장 내부 정밀 진단과 안정성 확보가 선행되어야 하므로 가동 재개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금호타이어는 단순한 기업 이상의 의미를 갖는 존재입니다.
1974년 가동을 시작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광주지역 제조업을 대표하는 산업기반으로,
광주시 전체 경제 매출(약 40조 원)에서 2%에 해당하는 8500억~9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체 근로자 2350여 명, 월 급여 총액 120억 원, 연간 1600억 원 규모의 임금 지급으로
지역 소비와 유통, 자영업에 미치는 파급력도 매우 큽니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공장 중단은 지역 내 고용불안, 내수 침체, 소상공인 피해, 세수 감소
다차원적 위기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광주시, 정부에 ‘고용유지지원금’ 및 ‘재난지역 지정’ 강력 건의

이에 따라 광주시는 화재 직후부터 빠르게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5월 20일 광주시 관계자는 “공장 내부 점검 이후 가동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므로 현재는 복구와 안정화가 급선무”라며,
"정부의 재정 지원 없이는 지역 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주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긴급 조치를 정부에 공식 건의한 상태입니다.

1. 고용위기지역 지정 요청

  • 금호타이어 화재로 인해 고용이 위협받고 있으므로
  • 해당 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 근로자 고용안정 프로그램 즉시 적용 요청

2.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 화재로 인한 물리적·경제적 피해가 광범위
  •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국비 지원 확대, 지방비 부담 완화 요청

3. 고용유지지원금 즉시 지급 요청

  • 고용노동부에 2350명 근로자의 고용유지 비용 지원 요청
  • 기업이 근로자를 해고하지 않고 휴업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금 지급 건의

고용유지지원금, 왜 중요한가?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가 해고 대신 휴업·휴직을 선택했을 경우
정부가 일정 부분 근로자 수당을 보전해 주는 제도입니다.

주요 지원 조건

  • 근로자 1인당 1일 최대 6만6000원
  • 연 180일까지 지원
  • 기업 규모와 업종에 따라 수당의 1/2에서 최대 2/3까지 지원

현재 금호타이어는 공장 재가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규직 직원들에게 급여를 유지하며 휴업 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고용유지지원금이 지급된다면, 근로자 해고 없이 위기 극복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지역사회도 ‘행동 개시’…시민단체와 의회까지 나서

광주시의회는 광역의회 차원에서 고용위기지역 및 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시민사회단체들도 5월 20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지자체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금호타이어 화재처럼 중대한 산업 재난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선
근로자 안전과 시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단순 복구를 넘어 예방 체계 확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시민들은 공장 주변 지역 주민들에 대한 환경 모니터링 및 2차 피해 예방책 마련도 함께 요구하고 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 “공장 재가동까지 시간이 걸릴 것…고용이 최우선”

강기정 광주시장은 현재 상황에 대해 고용 유지와 주민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습니다.
그는 “공장 가동이 재개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그 기간 동안 근로자의 소득 단절은 지역경제 전체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공장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서도 광주시가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피해 복구, 환경 점검, 주거 안정 대책 등 다양한 부문에 걸친 지원책 마련을 시사했습니다.


향후 과제: 단기 지원을 넘어, 중장기 대응 체계 구축 필요

현재는 긴급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화재 예방 시스템 강화, 지역 기반 산업의 다변화, 고용 안정 시스템 확립이 필요합니다.

광주시는 금호타이어 의존도가 높은 지역 경제 구조에 대해
다양한 중소기업 유치, 친환경 산업 전환, 재난 대비 훈련 강화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무리: 금호타이어 사태, 단순한 기업 화재가 아니다

이번 화재는 한 기업의 재난을 넘어, 지역 경제 전체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사건입니다.
금호타이어는 광주의 상징적 제조기업일 뿐 아니라 수천 명의 고용, 지역경제의 연결고리, 산업 생태계의 중심축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광주시의 고용유지지원금 요청,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근로자 보호책 강화
당장의 위기 대응을 넘어 광주 시민 전체의 삶을 지키기 위한 필수 조치입니다.

정부와 정치권, 노동계, 시민사회가 협력해 이번 사태를 회복의 계기로 바꿀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광주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전국적인 관심과 정책적 실행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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